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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다리 길이 차이> 원인, 치료법, 수술

by 조이궁금핑 2025. 2. 22.

엄마가 아이들을 관찰하는 사진.

 

 

소아 LLD(Leg Length Discrepancy)는 아이들의 성장 과정에서 한쪽 다리가 다른 쪽보다 길거나 짧아지는 질환입니다. 다리 길이 차이가 크면 걸음걸이가 불균형해지고, 허리나 골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부모님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병원에 찾는 내원객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소아 다리 길이 차이에 대한 내용을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

 

1. 소아 LLD 원인과 증상

다리길이의 차이는 선천적 원인과 후천적 원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선천적 원인: 태어날 때부터 다리 길이가 다른 경우로, 선천적인 뼈 형성 이상, 염색체 이상, 신경계 문제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 후천적 원인: 성장 과정 중 부상, 감염, 골절, 성장판 손상 등으로 인해 한쪽 다리의 성장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성장판이 손상되면 한쪽 다리의 성장이 멈추거나 느려질 수 있어 다리 길이의 차이가 심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성장기에 생긴 부상 및 골절은 주기적인 관찰 및 검사를 통해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다리길이의 차이가 있는 아이들은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 걸을 때 한쪽 다리가 짧아 보이거나 절뚝거리는 걸음걸이를 보인다.
  • 골반이 한쪽으로 기울어지거나 허리 통증이 나타난다.
  • 오래 걸으면 피로감이 빨리 찾아온다.
  • 척추 측만증이 동반될 가능성이 있다.

무조건적인 것은 아니지만 다리 길이 차이가 심하면 골반과 척추의 균형이 무너져 척추 측만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척추 건강을 위해서는 조기에 다리 길이 차이를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리 길이 차이가 심하지 않으면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지만, 성장하면서 길이의 차이가 많이 난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문제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2. 소아 LLD 진단 방법과 치료법

다리 길이 차이를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 병원에서는 다음과 같은 검사를 진행합니다.

  • 신체검사: 아이를 서 있게 한 후, 골반이 기울어졌는지 확인합니다.
  • 다리 길이 측정: X-ray를 통해 길이의 차이를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방사선 검사: X-ray, CT, MRI 등을 이용해 다리 길이 차이뿐만 아니라 성장판 상태와 뼈 구조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성장판이 닫히기 전에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 방법은 다리 길이 차이 정도에 따라 다르게 적용됩니다. 

  • 1cm 미만: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 경과 관찰을 하며 성장 과정을 지켜봅니다. 
  • 1~2cm: 맞춤 깔창이나 교정 신발을 사용하여 보행을 돕습니다. 다만, 급성장기의 경우 주기적인 진료를 통해 차이가 증가하지는 않는지 추적 관찰 해야 합니다.
  • 2cm 이상: 필요에 따라 전문의 판단 하에 성장판 조절 수술이나 연장 수술을 고려합니다.

수술은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성장판을 조절하는 방법(다리가 긴 쪽의 무릎이나 정강이 뼈에 나사를 박아 덜 자라게 하는 수술)을 사용하고, 성장이 끝난 이후에는 뼈 연장 수술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3. 소아 LLD 교정 운동 및 수술시기

 

경미한 다리 길이 차이의 경우, 적절한 운동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 스트레칭: 한쪽 다리의 근육이 긴장된 경우, 유연성을 높여 균형을 맞출 수 있습니다.
  • 근력 운동: 다리와 허리 근육을 강화하여 보행 시 균형을 유지하도록 도와줍니다.
  • 균형 운동: 평평한 바닥에서 한쪽 다리로 서는 연습을 하면 근육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전문가의 지도 아래 적절한 운동을 병행하면 다리 길이 차이가 심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깔창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맞춤 깔창은 다리 길이 차이를 보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깔창이 모든 경우에 효과적인 것은 아니며, 전문가와 상담 후 적절한 높이와 형태의 깔창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술은 성장판이 닫히기 전후에 따라 방법이 달라집니다.

  • 성장판이 열려 있는 경우: 성장 조절 수술(긴 다리의 성장 속도를 늦추는 방법)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 성장판이 닫힌 경우: 뼈 연장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다리 길이 차이가 심할 경우, 아이의 성장과 보행 균형을 고려하여 의사 판단 하에 적절한 시기에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리 길이 차이를 치료하려면 소아 정형외과 전문의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지역별로 전문 병원을 검색해 보고, 성장판 관리 및 맞춤 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소아 LLD는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큰 문제없이 관리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걸을 때 이상한 걸음걸이를 보이거나 한쪽 다리가 유독 길어 보인다면 전문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