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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터널 증후군> 정의, 악화 요인, 수술, 재활

by 조이궁금핑 2025. 3. 26.

손목 통증을 호소하는 사진.

 

 

손목 터널 증후군은 손목의 정중신경이 눌려서 손 저림, 통증, 감각 저하 등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컴퓨터 사용이 증가하면서 손목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이에 따라 손목 터널 증후군 환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손목 터널 증후군의 정의, 원인 및 악화 요인, 치료법과 수술 후 재활 과정까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손목 터널 증후군이란?

손목 터널 증후군은 손목에 위치한 손목 터널이라는 좁은 통로 안에서 정중신경이 압박을 받아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 신경은 손바닥과 손가락의 감각과 운동을 담당하는데, 신경이 눌리면 손 저림, 통증, 힘 약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초기에는 가벼운 저림 증상으로 시작되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손에 힘이 들어가지 않거나 손가락을 움직이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특히 밤에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으며, 심한 경우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거나 단추를 채우는 등의 세밀한 작업이 힘들어질 수도 있습니다.

 

2. 원인 및 악화 요인은 무엇인가요?

① 손목 터널 증후군의 주요 원인

손목 터널 증후군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반복적인 손목 사용: 키보드 타이핑, 마우스 사용, 손목을 반복적으로 구부리는 작업
  • 손목 부상: 골절, 염좌 등으로 인해 손목 터널이 좁아지는 경우
  • 호르몬 변화: 임신, 폐경 등으로 인한 체액 저류로 신경이 압박될 가능성 증가
  •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등 염증성 질환이 손목 터널을 좁히는 경우
  • 유전적 요인: 가족력에 의해 손목 터널이 선천적으로 좁은 경우

②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

손목 터널 증후군은 특정 생활 습관이나 질환에 의해 악화될 수 있습니다.

  • 손목을 구부린 상태에서 장시간 작업: 스마트폰 사용, 장시간 운전, 악기 연주 등
  • 비만: 체중이 증가하면 신경이 눌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당뇨병: 신경 손상을 유발할 수 있어 손목 터널 증후군 발생 위험 증가합니다.
  • 수면 자세: 손목을 구부린 상태로 자면 정중신경이 압박되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3. 치료법 및 수술 후 재활 기간별 회복 과정

① 비수술적 치료 방법

손목 터널 증후군이 경미한 경우, 생활 습관 개선과 보존적 치료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 손목 보호대 착용: 손목을 고정해 신경 압박을 줄여줍니다.
  • 손목 스트레칭: 손목 유연성을 유지하고 신경 압박을 줄이는 운동입니다.
  • 냉·온찜질: 냉찜질은 염증 완화, 온찜질은 혈액 순환을 개선시킵니다.
  • 약물 치료: 소염진통제(NSAIDs),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

② 수술적 치료

비수술적 치료에도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 손목 터널을 넓혀 신경 압박을 해소하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개방형 수술: 손목에 절개를 가하고, 손목 인대를 절단하여 신경 공간을 확보합니다.
  • 내시경 수술: 작은 절개를 통해 내시경을 삽입한 후 인대를 절개하는 방법(흉터가 작고 회복이 빠름)입니다.

수술 후에는 통증과 붓기가 발생할 수 있으나, 대부분의 환자는 몇 주 내에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습니다.

 

③ 수술 후 재활 및 회복 과정

손목 터널 증후군 수술 후 재활 과정은 매우 중요합니다. 적절한 재활 치료를 받으면 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재발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초기(수술 후 1~2주): 손을 가급적 높이 올려 부기를 줄이고, 무리한 손목 사용을 피합니다.
  • 중기(수술 후 2~6주): 가벼운 손가락 운동 시작, 손목 스트레칭 및 마사지 병행합니다.
  • 후기(수술 후 6주~3개월): 근력 회복 운동(고무공 쥐기, 손목 저항 운동) 시행합니다.

 

손목 터널 증후군은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가 가능하지만, 방치하면 신경 손상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손 저림이나 통증이 지속된다면 조기에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컴퓨터 작업이 많은 직장인이나 손목을 자주 사용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손목 보호대 착용, 손목 스트레칭 등의 예방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도 적절한 재활 과정을 거친다면 빠르게 회복할 수 있으므로, 증상에 맞는 치료법을 선택하여 손목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